Apple Developer Academy @ POSTECH 지원 후기 ② 온라인 테스트, 최종 인터뷰

저번에 이어서 온라인 테스트 과정과 면접과정 후기에 대해서 써보겠다 :-) 어떠한 테스트를 봤고, 어떠한 면접을 봤는지는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내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그리고 최대한 내가 말할 수 있는 선에서 작성해보려고 한다.

① 온라인 테스트

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 CV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지원을 완료하게 되면 이러한 메일을 받게 된다! (이 정도는 공개해도 되겠지...?) 온라인 테스트까지 진행하여 CV + 포트폴리오 + 온라인 테스트를 합산하여 면접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고 한다. 온라인 테스트는 노트와 필기구도 준비 가능해서 오픈북 테스트?라고 생각하면 된다. 테스트 응시 가능 기간이 있고, 응시 시간은 약 70분 정도이다.

나는 개인적으로 집중이 잘 되는 새벽시간에 시험을 응시했던 것 같다. 노트와 필기구를 준비해도 된다는 것을 안내받았기 때문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은 인적성 테스트였다. 뭔가 쓰고, 계산하는 인적성 문제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겠구나! 라는 생각을 했다. 하지만... 대기업의 인적성 시험을 준비해 본 경험이 있어서 크게 준비는 하지 않았다. 모든 온라인 테스트가 그렇듯이 제한시간이 있으니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잘 풀 수 있어야 한다... 뇌를 말랑말랑하게 하고 가는 게 좋다! 그래서 인적성을 조금 풀어보고 온라인 테스트에 임했다. 인적성 시험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께 간단한 문제 예시를 보여주자면

이러한 언어문제(?) 도형문제(?) 정도가 인적성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. 아이큐 테스트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. 그리고 평소에 코딩,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책을 읽었었는데 그렇게 읽은 책들이 도움이 된 것 같다. 작년의 후기와 찾아보니 문제 형식과 배열이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. 내년에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...

 

온라인테스트를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린 것 같다. 결과는 합격!! 🥳

② 최종 인터뷰

12월 13일에 최종 인터뷰 대상자 메일을 받았고, 1월 18일 면접을 보게 되었다. 면접까지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어서 뭘 해야하나 약간 먹먹했던 것 같다. 아! 그리고 최종 인터뷰를 하기 전에 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에서 인포세션을 열어주기 때문에 꼭 듣는 걸 추천!! 최종 인터뷰... 구글링 결과 "준비해 봤자 소용없다", "애플스럽다"라는 후기를 보았던 것 같다. 그래도 사실 불안한 건 어쩔 수 없어서 내 CV와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나에게 궁금한 게 뭘까? 내가 개발자가 되고 싶은 이유가 뭘까?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뭘까?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을까? 이런 나 자신에 대한 질문에 준비를 했던 것 같다.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면접을 봤다.

 

면접 후기는...! 다른 면접과 확연히 달랐던 면접이었다.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, 나는 정말 재밌다고 느꼈다!!! 면접을 보고 나서 더욱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. 🧑‍💻

③ 합격 후기

면접을 본 뒤 2일 후에 결과가 나와서 정말 2일 동안 떨면서 기다렸다.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확히 4시 51분에 결과 메일이 도착했다. (왜 기억하는지는 모르지만...) 결과는 합격...🎉 

최종 합격자 메일을 받았을 때 느낀 첫 생각은... 와... 됐다... 흑흑... 이런 생각이 들었다. 그리고 개발자로 한걸음 나아간 것 같아서 정말 행복했다. 앞으로 어떤 경험들이 나에게 올까? 기대된다. 빨리 시작되었으면 좋겠다. 앞으로의 1달을 알차게 보내야겠다.